5th Prize, Namehae SOC Design Competition

남해 생활 SOC 꿈나눔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 5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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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마을 모두의 언덕"

마을 공동체의 일상을 담는 작은 마당들이 모여있다. 마을의 길들이 모여 마당이 되고, 마당은 모여 또하나의 마을을 이룬다. 마을과 바다가 만나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상의 장소가 된다. 남해읍의 도심축은 동쪽 끝에서 남해대로를 만나 소멸한다. '애들'이라 불리는 이곳에 마당의 언덕을 쌓아올려 새로운 공동체 공간을 만들고 남해바다를 향해 시선의 축을 열어주고자 한다. 단에서 단으로 이어지는 마당들은 내부 프로그램의 확장이자 남해읍과 남해바다의 전경이 만나는 중첩의 공간이다.

진입마당에서 전망마당까지 유유히 흐르는 마당의 네트워크는 다양한 야외활동과 풍요로운 자연을 담아내는 복합적인 플랫폼이 된다. 들어올려 비워낸 마당의 하부는 한곳에 모인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위아래로 세대를 통합하고 청소년의 꿈을 담는 마을의 마당들은 남해를 만나 모두의 언덕이 된다.